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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름카메라 라이카 mp 블랙페인트 개봉기 Leica MP black paint + APO Summicron M 75mm f2 asph
    카메라 2023. 10. 8. 14:23

    코로나 이후로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못하고 회사-집이 반복되면서 혼자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서 취미를 더 자주 즐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자전거나 오디오나 프라모델이나 사진이나 다 혼자 만족하고 즐기는 취미만 가득하네. 빨리 코로나 풀렸으면 좋겠다.

    그래도 새로 뭔가를 사고 테스트 하고 더 뭘 해볼까 생각하는 건 즐겁다.

    RF 방식의 카메라를 몇 번 사용해본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구입해서 사용해본 적은 없어서 기대된다.

    RF 방식이라서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서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RF 방식의 매력이 있어서 재밌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새로 장만한 카메라는 라이카라는 브랜드의 제품으로

    현시점에서 수동 필름카메라를 신품으로 살 수 있는 유일한 브랜드다.

    매니아 사이에서는 워낙 유명한 브랜드라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하지만 관심없는 분들은 전혀 모르는 브랜드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카메라를 고민했는데

    디지털 카메라는 그다지 당기지가 않아서 다시 또 필름 카메라를 구매하게 됐다.

    그런데 문제는 디지털 버전이든 필름 버전이든 대기기간이꽤 길었다.

    그래서 일단 주문을 넣고 한참을 기다렸다.

    기억에서 완전히 잊고 있으니깐 매장에서 전화가 왔다.

    대략 4개월 정도 기다린 것 같은데 이 정도면 빨리 받은 거라고도 하길래 그러려니.

    사실 개봉은 라이카 매장에서 먼저했다.

    오래 기다린 만큼 바로 이상없는지 확인해보는 게 어떠냐고 해서 바로 확인하고 다시 잘 싸서 집으로 데려왔다.

    라이카 풀박 모습

    카메라 자체가 크지는 않은데 박스가 크다.

    큰 이유가 박스 속에 카메라, 카메라 스트랩, 보증서 등이 같이 담겨있어서 그렇다.

     
     
     

    라이카 박스에 들어있는 모든 것

    라이카 박스를 개봉하면

    마치 변신로봇처럼 몇가지 박스가 조립식으로 담겨있다.

    겉 박스는 개봉하면 보자기를 풀어낸 것처럼 완전히 펼쳐져서 풀어지고

    내부에 작은 보석함 같은 검정색 내부 박스가 다시 나온다.

    이 박스 역시 자석으로 붙어있는데 뚜껑을 열면 제일 위에 카메라 본품이 담긴 박스가 나오고

    그 아래에 서랍 형식으로 스트랩과 배터리가 들어있는 박스와 설명서, 안내책자, 보증서가 들어있는 박스가 들어있다.

    굉장히 오밀조밀하면서도 고급스럽게 포장을 해놨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이카 번들 스트랩

    우선 라이카 번들 스트랩을 까봤다.

    확실히 바느질이나 만듦새가 좋은 게 느껴졌다.

    다만 스트랩이 부들부들한 재질이 아니고 딱딱한 재질이라서 오래 메고 다니면

    어깨가 아플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이카 카메라는 좀 많이 무거워서...

     
     
     

    라이카 MP 블랙페인트 본체

    라이카 카메라 본체는 꽤나 무겁다. 대략 600g 이라서 꽤나 묵직한 느낌이다.

    비슷한 디자인의 디카가 번들렌즈 포함해서 무게가 대략 4~500g 정돈데 본체만 600g이면 확실히 무거운 카메라다

    여기에 렌즈 무게도 300~500g 정도 하니까 렌즈 물리면 1kg이 넘는다

    디자인은 필름 카메라처럼 생겼다. 은색이 안들어가서 온통 검정색이고 지시글만 흰색으로 돼 있다.

    전면엔 렌즈 관련된 레버, 배터리 삽입구가 있고

    윗면엔 셔터와 필름레버, 핫슈, 셔터속도조절다이얼, 필름제거 기어(?) 가 있다.

    뒷면엔 iso 설정하는 장치와 목측식 뷰파인더가 있다.

    아래엔 전통적인 라이카 방식으로 하판이 완전히 분리되는, 필름을 삽입/제거할 수 있는 하판이 붙어있다.

    카메라 같이 생겨서 마음에 든다.

     

    APO Summicron M 75mm f2 asph

    그리고 leica MP blackpaint에 물려주려고 미리 사다놓은 APO크론 75mm 렌즈를 꺼내서 물려줬다.

     

    렌즈를 장착한 라이카 MP 블랙페인트 모습

    이제 카메라에 렌즈를 한 번 껴보았다.

    APO Summicron M 75mm f2 asph 제품으로 꼈더니

    오~ 시컴시컴한게 예쁘다.

    좀 카메라 같이 보이기도 하고

    이제 사진찍으러 나가보면 되겠다.

    신난다.

    leica MPblackpaint와 캐논 av2 필름카메라 사진

    꽤 오랫동안 손쉽게 찍을 수 있는 조리개 우선 모드의 캐논카메라와 비교해보니 크기는 비슷한데 무게감이... 아니 진짜 무겁다구요.

    한동안 열심히 들고다니겠지만, 이러다 나중엔 샤오미 12s 울트라를 사서 사진을 찍을지도 모르겠다.

    샤오미 12s 울트라 한 번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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