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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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 여행 브론톤으로 울릉도 관광일기 4. 2일차 남양해변 ~ 남양항 ~ 통구미항 ~ 현포항 그리고 저동항 구간 울릉도 해안도로 구경자전거 2023. 10. 8. 14:56
남양해변 ~ 남양항 가는 길 남양해변에서 도착한 이후로는 오르막 없는 평지 길이 이어졌다. 이 구간은 그냥 예쁘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었다. 해외에서도 몇몇 특별한 곳 외에 이런 길은 찾기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 자동차 CF에나 나올법한 길과 주변 풍경, 그리고 맑은 날씨는 쉴새없이 사진을 찍게 만들었고 소풍 온 사람마냥 돗자리 깔고 눕고 싶었다. 그래서 노숙자 놀이를 하면서 가던 중 남양항에 도착했다. 더 멋진 관광지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는지 이곳의 터널은 아치형태의 창이 뚫려 있다. 내가 지나온 길도 예쁘고 지나갈 길도 예쁘다. 이름 모를 작은 방파제? 부두?까지 이국적이다. 남양항 가는 길에 있는 구암마을의 청년상회 어릴 적 동네에서 보던 작은 구멍가게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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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 여행 브론톤으로 울릉도 관광일기 3. 2일차 현포항~태하마을~남양해변 구간 울릉도 해안도로 구경(작업중)자전거 2023. 10. 8. 14:53
다시 계획하기 어제 하루 어느 정도 울릉도 체험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울릉도가 어떤 곳인지 정확하게 알았다. 울릉도 일주거리는 금방 끝날 짧은 거리이고, 업힐은 많지 않지만 나오면 짧고 굵게 나오고 어제 관광하면서 움직인 시간을 보니 다시 한 바퀴를 돌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계획을 바꾸고 현포에서부터 다시 한바퀴를 돌기로 했다. 그래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라면 두개..) 오전 10시에 출발했다. 현포에서의 첫번째 업힐 현포의 숙소를 나와서 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업힐에 신나게 달리지는 못했다. 나이는 못 속이나 보다. 아주 천천히 세월아 네월아 경치를 즐기며 올라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포항에서 시작되는 업힐도 2.6km 정도 밖에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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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 여행 브론톤으로 울릉도 관광일기 2. 1일차 저동항-현포항 구간 울릉도 해안도로 구경(작업중)자전거 2023. 10. 8. 14:51
저동항에서 잠시 동네 구경을 하고 바로 출발하려고 했지만 깔딱고개를 지나왔다고 배가 고프기 시작해서 잠시 에너지바를 먹었다. 밥 먹은지 30분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ㅋㅋ 가방을 마구 헝클어놓고 금방 보급한 물과 이온음료, 에너지바를 허겁지겁 먹었다. 개꿀맛 주섬주섬 짐을 정리하고 출발하려고 준비 중 저동항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죽도가 보인다. https://youtu.be/QtbPl7oWq1M https://youtu.be/1lAMXlhqd94 울릉도의 해안도로 정신차리고 다시 달리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울릉도의 해안도로는 쉽게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바다와 아주 가까운 리얼 해안도로에는 미치도록 깨끗한 바다가 보이고 화산섬이라서 그런지 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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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 여행 브론톤으로 울릉도 관광일기 1. 1일차 사동항~저동항 구간 울릉도 자전거 업힐/다운힐 체험하기자전거 2023. 10. 8. 14:47
울릉도에 첫발을 내딛기 전에 꼭 해주고 싶은 말은 멀미약을 반드시 드시라는 것이다. 좌석배치가 어떻게 될지 모르고(상대적으로 뒷자리가 멀미가 더 심한 것 같다.) 동해바다의 파도가 거침없어서 멀미가 심할 수 있다. 가는 길은 맨 뒷 좌석이었고, 오는 길은 가운데 좌석이었는데 가는 길엔 멀미가 좀 있었고, 오는 길엔 멀미가 전혀 없었다. 따뜻한 나라 우산국 도착/출발 울릉도는 섬이라서 춥지 않을까 생각하고 겨울용 옷도 준비하고 갔는데,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따뜻한 날씨에 좋았지만(11월 11일, 16도 정도의 초가을 날씨) 그 순간 내가 들고 온 겨울용 옷도 전부 짐짝이 됨을 인지했다... 숙소 예약했냐고 간편한 차림으로 다가오시는 할머니를 보고 겨울용 패딩조끼를 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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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 여행 브론톤으로 끌바없이 울릉도 돌 수 있을까? 자전거 잘 못타고 체력 안좋아도 문제가 안되는 이유! 울릉도 꼭 가보세요자전거 2023. 10. 8. 14:35
항상 그랬듯 이번에도 아무 계획없이 무작정 여행을 갔다. 막상 가려고 하니 가고 싶은 곳이 딱히 생각이 안나서 목적지 정하면서 잠깐 고민을 했다. 일주일간의 휴가로 갈 수 있는 곳은 많겠지만 아무때나 가고싶다고 해서 갈 수 없다는 울릉도를 가보기로 했다. 물론 자전거로 여행한다는 컨셉이어서 이부분도 목적지 결정에 한몫을 했다. 그리곤 예약이고 뭐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울릉도 가는 배가 어디서 뜨는지 정도 확인을 했다. 철저한 계획을 하고가는 것도 좋지만(여럿이 갈 때) 무계획으로 가는 것이 더 좋아하기 때문에... 무계획으로 가면 돌발적인 일도 생기고 하다보니 변수를 시간 안에 처리하는 그런 게 좀 혼자 미션하는 느낌이라서 혼자 여행해도 전혀 심심하지가 않아서 ㅋㅋ 이번에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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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 여행 브론톤으로 울릉도 관광일기 0. 자전거는(브롬톤 포함) 후포항으로 가세요! 강릉/묵호항 떠돌기자전거 2023. 10. 8. 14:32
배타러 가자~ 복불복~ 강릉항 no, 묵호항 no, 후포항 ok 마침내 자전거 승선 허락을 받은 곳은 후포항 강릉항 목적지를 울릉도로 정하고 바로 강릉으로 출발했다. 경기도에서 가장 가깝기도 했고, 위치상 거부를 당해도 조금씩 밑으로 내려가면 되기에 부담갖지 않고 강릉으로 향했다. 불복 강릉항 가는 길에 들렸던 횡성 휴게소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느라 횡성휴게소에 잠시 들렀다가 강릉에 도착했을 때 놀란 것은 11월에는 출항일수가 아주 짧아진다는 것과 강릉항과 울릉도를 왕복하는 배에는 규정상 자전거는 실을 수 없다는 말이었다. ※강릉/묵호항 이용시 주의할 것 시간이 없는 사람은 꼭 항구에 전화해서 배가 언제 뜨는지 꼭 확인하고 가야 한다. 11월부터 3월까지는 출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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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용 스마트 워치 고르기 - 순토9 피크 프로 순토7 애플워치 울트라 가민 피닉스7자전거 2023. 10. 8. 14:24
지금까지 거의 10년 동안 고장 하나 없이 열심히 써온 앰빗3피크가 슬슬 배터리 수명도 짧아지기 시작하고 스트랩도 곧 끊어질 위기에 처해서 부랴부랴 요즘 스마트 워치가 어떤지 구매하기 전 공부해보려고 찾아봤다. 앰빗3 피크가 워낙 만듦새가 좋아서 사실 지금도 짱짱하지만 10년동안 워낙 험하게 쓰기도 했고 주구장창 사용하기도 했더니 사실 배터리 보다는 (지금도 초기 대비 70% 수준 정도로 보인다) 스트랩이 문제다. 정품 스트랩을 새로 사려고 봤더니 대략 9~10만원 수준이라 그냥 하나 새로 사는 게 낫겠다 싶었다. 사실 싼 거도 있지만 이 핑계로 새로운 기기를 체험해 보고 싶기도 하다. 그래서 요즘 잘 나가는 게 뭐가 있나 하고 찾아보니 최근에 출시된 순으로 순토9 피크 프로, 애플워치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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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토9피크프로 티타늄 슬레이트 Suunto 9 peak pro titanium slate 개봉기 feat.앰빗3 피크자전거 2023. 10. 8. 14:21
얼마 전에 운동용 시계를 뭐 살지 잠깐 고민도 하고 아주 잠깐 앰빗3 피크가 있으니 애플워치 울트라를 살까도 했지만 여러 면에서 검토해본 결과 결국 순토를 또 들이고 말았다. 재원은 이전 글에 잘 나와있지만 순토9피크프로 티타늄 모델 특징은 베젤이 티타늄, 액정이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 티타늄/유리 섬유 강화 폴리아미드 케이스 그 외의 특징은 뭐 천천히 사용하면서 느껴야겠다. 피크를 사용하다 정말 좋아졌다 느끼는 것은 일곱 가지! 그외에는 역시 천천히 사용하면서 느껴야겠다. 먼저 휴대폰의 음악을 멈추거나 이전곡/다음곡으로 넘기거나 음량을 조절하는 기능으로 자전거 타다가 휴대폰을 꺼낼 일이 많지가 않고 두번째는 액정이 터치가 돼서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안드로이드에서는 저장해놓은..